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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영화 포스터
엑시트 영화 포스터

 

엑시트 재난영화 정보 줄거리 

 

제목 : 엑시트

감독 : 이상근

출연진 : 조정석, 윤아

평점 : 8.99

제작비 130억 원

총 관람객수 : 940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 2019.07.31

 

한국 코미디의 대표작인 '엑시트'는 기대이상으로 유쾌하고 적절한 긴장감을 주는 재난영화이면서 가족영화였다.

극 중 묘사된 재난이 현실에서는 일어날 일은 극히 드물겠지만 이런 재난 상황에서도 영화에서처럼 그 상황에 침착하게 적응하고, 그 어려움에 용감하게 맞서는 인물들이 있는데 그런 캐릭터들을 잘 묘사한 것 같다. 

오늘날의 취업난과 같이 어려운 현시대에, 특히 취업에 실패한 취업 준비생이 겪는 고군분투를 배경으로 그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와도 잘 이겨나갈 수 있다는 큰 용기를 준 영화였다. 코믹 장르에서 평점 8.99점이라는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며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다소 유치한 듯 하지만 가족애를 보여주며 따뜻함을 담은 이야기이다.

 

<줄거리>

 

동네에서 매일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실력을 뽐내는 용남.

용남은 졸업 후 수년간 취직난에 시달리며 집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생활한다.

어느 날 어머니의 칠순 생일을 맞아 연회장을 예약하던 중, 그곳에서 등산 동아리 후배이면서 짝사랑하던 의주와 우연히 마주하게 된다. 그렇게 반갑게 대화를 이어가던 중 , 어떤 남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독가스를 도시에 뿌리면서 급속도로 퍼지며 빠르게 전체로 퍼져나가며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유독가스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었으므로 정부에서 조차 빠른 대응을 할 수 없었고 고층 연회장을 비롯해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며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사람들은 옥상으로 피신하려고 하다가 문이 굳게 잠겨 있는 것을 발견하고야 만다.

열쇠조차 없는 희망이 없는 상황 속에서 용남은 대학 시절 암벽등반 실력을 살려 과감하게 유리창을 부수고 건물을 올라가 보겠다고 제안을 한다. 모두가 그를 만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가만히만 있기엔 모두가 죽을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으므로 용남은 목숨을 걸고 위험한 등반에 나섰다.

몇 차례의 위기가 찾아오지만 대학 시절에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한 용남은 결국 옥상에 무사히 올라가게 된다.

옥상으로의 진입은 성공했지만, 구조헬기의 눈에 띄기 위해선 주목을 끄는 것이 다음 문제였다.

열심히 노력한 끝에 그들은 구조헬기에 신호를 보내고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수용인원 제한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탑승할 수는 없었고 용남과 의주는 다음 헬리콥터를 기다려야만 했다.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구조헬기는 나타나지 않았고 그렇게 기다리다 지친 용남과 의주는 결국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구조헬기를 찾기로 한다. 그들은 몸 전체를 가리고  제한된 시간 동안만 의지할 수 있는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채 목숨을 걸고 위험한 암벽 등반을 시작했다. 중간중간 산소마스크의 시간이 다 되어가거나 하는 등 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끈기와 협동심, 생존에 대한 악착같은 집념으로 타워크레인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반대편 건물까지 타워크레인과의 거리가 너무 멀었다.

절망하고 있는 그 순간, 그들의 뒤를 따라오던 촬영용 드론 덕분에 수많은 드론 유저들이 서로 합심하여 그곳으로 드론을 보내주었고 그 드론은 타워크레인까지 갈 수 있는 든든한 희망의 밧줄이 연결될 수 있었다. 결국 끊임없는 노력으로 온 힘을 다해 그들은 결국 목표 지점까지 도착했으며 구조헬기 눈에 띄면서 무사하게 구조되어 가족과 상봉하며 엑시트는 끝이 난다.

 

엑시트 등장인물과 간략한 후기

조정석 <영남>
취직을 준비하지만 계속해서 낙방하고 백수의 현실과 서러움을 그려낸 인물. 그렇지만 위기의 상황에 스스로 자처하며 나서는 용감한 캐릭터이다. 능청스러우면서 유쾌한 연기를 이어간다.

윤아 <의주>
용남의 대학시절 동아리 첫사랑이다. 구름 정원에서 부점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항상 긍정적이며 밝고 자신의 일에 프로다운 그녀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남들의 안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캐릭터이다. 

​고두심 <현옥>
아들을 늘 구박하지만 위험한 상황에선 가장 먼저 걱정하며 마음 쓰는 역시나 엄마이다.

박인환 <장수>
다정한 아버지이다. 아들 용남이를 걱정하며 직접 나서는 아버지는 훈훈하고 아버지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김지영 <정현>
용남이의 누나. 누구보다 동생을 걱정하고 진정한 형제애를 보인다.

 

<간략한 후기>

유쾌하다가 뭉클함도 주다가 감정선을 상당히 자극하던 영화다. 아무 생각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았는데 주연을 맡은 조정석의 연기는 역시 단연 돋보였다. 누구보다 이 영화를 가장 맛있게 잘 살려냈다.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일지라도 그 스토리를 누가 주가되어 이끌어가는지에 따라 영화의 결은 달라진다.

이 영화가 그랬다고 생각한다. 너무 터무니없지만은 않은 충분히 현실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더니 조금 더 몰입감이 높았다. 다소 어설픈 부분도 있지만 긴장감 넘치는 재밌는 전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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