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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정보와 간략한 줄거리
제목 : 마션
장르 : 모험, 드라마, sf
개봉일 : 2015년 10월 8일
관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진 :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세바스찬 스탠, 제프 다니엘스 등
평점 : 8.72 점
마션은 2015년에 개봉한 공상과학 영화이다.
앤디 와이어가 쓴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졌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 맷 데이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밀도 있는 과학 작품이다. SF장르에선 평가가 좋았던 스콧 감독이었기에 큰 기대를 갖은 사람들도 많았다.
한국에서의 관객수는 약 488만 명으로 해외 영화 기준으로는 엄청난 흥행 실적을 세웠다. 마션의 제작비용은 1억 800만 달러가 들었다고 한다.
마션의 북미 박스 오피스가 2억 2천만 달러인데 반해 월드 박스 오피스는 6억 3천만 달러이니 제작비의 6배를 번 셈이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음향믹싱상, 각색상, 미술상의 후보작이기도 했으며, 73회 골든글러브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수상작이다.
<등장인물>
마크 와트니 (맷데이먼) : 아레스 3 팀의 일원이면서 식물학자이다. 폭풍이 몰아친 화성에서 신호가 끊긴 채 날아가 사망한 것으로 추청 했으나 살아있었고 홀로 생존하며 구조를 기다리는 영화의 주인공이다.
멜리사 루이스 (제시카 차스테인) : 아레스 3 팀의 대장이면서 마크 와트니가 화성에 살아있다는 소식을 알린 리더이면서 팀을 지휘하여 구조 작전을 벌이는 역할을 맡았다.
테디 샌더스 (제프 대니얼스) : NASA의 국장을 맡고 있고 단호하지만 아주 논리적인 면을 가졌다. 불필요한 리스크를 싫어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릭 마르티네스 (세바스찬 스탠) : 미 공군 예비역 대위이다. 아레스 3의 의사이면서 생물학자, 우주유영 담당을 한다.
베스 요한센 (케이트 마라) : 17세에 NASA 해커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경력을 갖고 있는 아레스 3의 프로그래머이면서 우주선 원자로를 통제하고 담당한다.
알렉스 보겔 (엑셀 헨니)
아레스 3 팀의 항법사 이자 화학공학자이다.
<줄거리>
화성 탐사에 참여하고 있는 NASA의 아레스 팀 3(Ares Team 3)의 팀원들은 예상치 못한 폭풍의 경고로 인하여 화성에서 탈출을 해야만 했다. 우주선으로 돌아오는 동안 엄청난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이들의 앞에 거대한 잔해 파편으로 보이는 것이 날아들었고 이와 충돌한 승무원 마크 와트니는 신호가 끊긴 채 날아가 버렸다. 지도자 멜리사 루이스(Melissa Lewis)가 마크 와트니의 시신만큼이라도 거두어 가려했으나 폭풍의 규모가 생각 이상으로 커지면서 다급히 화성을 빠져나가야만 했다. 이를 본부에 보고하였고 보고서를 받은 미국 정부는 마크 와트니 요원의 사망을 언론에 발표하게 된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그는 기적적으로 살아있었고, 아무도 없는 화성에서 과연 어떻게 살아남야 할지 까마득한 상황에 처했다. 공급품과 산소가 한정되어 있었기에 상황은 긍정적이지 못했다. 그런 마크 와트니 그의 눈에 재배가 가능할 것같이 보이는 감자가 눈에 들어온다. 그는 식물 학자였기에 본인의 식물학 전문 지식을 모두 활용하여 감자를 재배 보기로 한다. 마크는 기지 내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화성에서 최초로 감자를 재배한 사람이 된다.
한편 그가 살아있는지 알리 없는 지구에선 마크의 장례식이 거행된다. 그러나 NASA는 위성을 통해 그의 생존을 확인하게 되고 그를 구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곧 그들은 이전 탐사 때 버리고 갔던 낡은 기계를 사용하여 통신에 성공하게 된다. 이 사실을 팀원들에게도 알리고 협력하여 그를 구조해 낼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시간을 줄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급히 제작된 로켓은 공중에서 폭발해 버린다. 이를 목격한 중국 정부는 과학의 미래를 위해 비밀리에 준비해 온 태양 신호를 미국에 지원하기로 결정한다. 그들은 그렇게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률은 있지만 또한 실패할 경우 팀원 모두가 죽게 될 수도 있는 방법으로 마크를 구조해 보기로 한다.
드디어 작전을 수행하는 날, 우주손으로 이동해서 마크는 탈출을 준비했고, 그렇게 561번째 화성의 날에 전 세계인이 주목을 하는 상황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마크 그는 우주로 날아올랐다. 항로를 맞춘 헤르메스 우주선이 마크를 캐치하여 데리고 오는 것이언는데 하지만 둘 사이의 거리가 예상보다 멀어 뜻밖의 난관을 불러일으킨다.
헤르메스는 기체 일부를 폭발시켜서 추진력을 얻게 되고 그에 맞추어 마크는 슈트의 손 부분을 뚫고 슈트에서 분출하는 기체를 활용해서 결국 그들은 모두 살아남아 무사히 지구로 돌아오게 되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마크가 우주 비행사 훈련 강사가 된 모습을 묘사하며 영화 '마션'은 끝이 납니다.
총평 후기
마션은 2시간 반에 가까운 러닝타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며 보았다.
SF 영화는 B급 장르이며 B급 감독들이 취급하는 장르라는 편견을 완벽히 깨버린 작품이기도 하다.
화성에서의 식물 재배법이나 자원 등을 활용하는 등 실제 가능할 상황들을 과학에 대해 지식이 없는 관객들 조차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것이 참으로 흥미롭고 인상적이었다.
맷 데이먼의 신들린듯한 연기력은 그를 모르는 누군가가 보아도 재미가 없다 할 수 없을 것이다.
필자는 벌써 세 차례나 본 것인데 우주 관련 영화는 인터스텔라만큼이나 감명 깊게 보았다.
화성에서 홀로 살아남았다는 게 절망적이었지만, 보는 내내 과연 나라면 어떻게 하였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다양한 시점에서의 화면전환이 혹시라도 지루해질 수 있는 틈을 메꾸어 주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