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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모가디슈

 

모가디슈 영화 정보 및 줄거리

 

제목 : 모가디슈

장르 : 전쟁, 액션, 드라마, 시대극
러닝타임 : 121분
감독 : 류승완
개봉일 : 2021년 7월 28일, 한국
출연진 : 김윤석(한신성 대사), 조인성(강대진 참사관), 허준호(림용수), 구교환(태준기), 정만식(공수철 서기관), 김소진(한신성 부인), 김재화(조수진 사무원), 박경혜(박지은 사무원) 등

 

 

영화 '모가디슈'는 목숨을 건 내전에 휘말리게 된 소말리아 주재 남북대사관 외교관들의 처절한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대한민국 대산과의 수장 역할로는 한신성(김윤석)  조인성은 안기부요원 강대진 역을, 서기관 공수철 역은 정만식이 맡았다. 북한대사의 역할은 배우 허준호와 구교환이 열연을 펼친다.

1990년대 우리나라는 유엔 가입을 위해 열성적으로 노력을 쏟을 때였고 아프리카 국가들과 우호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북한은 아프리카에 먼저 진입하여 남과 북은 대립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오랜 독재정권에 반대하는 소말리아 반군에 의해 일어난 내전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기, 식량, 통신 등 필수 자원이 모두 끊기고, 잇따른 총격과 화염으로 거리는 온통 혼란에 빠져있었다. 이런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늘 대립하던 남한과 북한은 뜻밖의 사건을 맞이하게 된다.

반군의 위협에 직면한 양측 대사관 직원들은 각 국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한다.

그 시대 남한과 북한의 적대감은 언제 터질지 모를 만큼 위기감이 고조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열악한 상황에서도 서로의 자존심만을 내세우며 한 치의 양보가 없는 모습을 보인다. 강대진(조인성 분)과 태준기(구교환 분)가 긴장된 관계의 연속적 대립각은 남한과 북한의 긴장된 관계를 잘 반영하기도 한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내전이 전개되고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긴장감의 연속이다.

소말리아 반군으로부터 탈출하고 각국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남한과 북한의 대사관 직원들이 협력하여 탈출을 시도한다. 소말리아 정부로부터 경비병력을 지원받아서 남한 대사관을 지키게하는 강대진은 충분한 자금을 받지 못하자 경비병들은 다 떠나고 진짜 반군에게 노출될 위험에 처하게 되고 좌절에 빠진다. 이제 더 이상의 상황은 숨는 것이 답이 아닌 상황이다. 그들은 큰 위험을 무릅쓰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유일한 이탈리아 대사관을 향해 목숨을 내 건 탈출을 시도한다.

반군에게 쫓기던 이들은 태준기(구교환)의 불행한 죽음을 겪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멈출수가 없다. 그렇게 무사히 탈출하여 이탈리아 대사관에 도착한다. 그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태준기를 뺀 나머지 사람들은 구조 비행기에 탑승하여  무사히 케냐 공항에 도착했다.
이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서로 온 힘을 다하여 협력해온 그들이었지만 남한의 안기부와 북한의 보위부 사람들이 보는 앞이라 어떠한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담담하게 각자의 나라로 떠나는 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난다. 

 

 

모가디슈 출연진

 

강대진(조인성)
안기부 요원으로 등장하는 '강대진(조인성)'은 주소말리아 참사관이다.

다혈질이고 완벽주의자 같지만 은근히 허당인 캐릭터이다. 매번 일어나는 위험한 상황마다 발빠른 대처로 많은 직원들을 구해낸다. 특히 북한 대사관에 대한 외교적 현 상황을 비판을 하면서, 남한이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도록 친한 외신 기자와 함께 가짜 뉴스를 흘리는 장면은, 모가디슈 속 '강대진'이라는 인물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한신성(김윤석)

28년차 공무원이고 소말리아 발령을 받고 활동한 지는 3년이 되었다. 부인과 함께 있지만, 딸은 한국에서 입시 공부를 하고 있다. 귀국이 한 달 남은 상황에서 남한이 UN에 가입되도록 꾸준히 노력하며 일한다. 하지만 실상은 북한의 방해공작과 정권의 부정부패로 인하여 곤욕을 치른다. 

 

 태준기(구교환)
북한 대사관 참사관이며 보위부 요원으로 나온다. 영화 초반에는 반 정부군 일당 한 명을 포섭해서 남한 대사관 차에 강도를 저지르게 하며, 대통령과의 면담을 방해하는 공작을 한다. 국가에 충성한 그의 모습이 잘 묘사되었으며 실제는 심성이 착하고, 헌신하며 희생하는 그의 모습이 보인다. 

 

림용수(허준호)
소말리아의 북한 대사로 남한의 대사와 잦은 외교 공작으로 서로 반감이 커져있다.

기껏 도와주었던 반군의 배신에 본인에게 꼭 필요했던 인슐린과 식량을 모조리 빼앗긴다.

가족의 목숨까지 위험한는 상황에 결국 남한 대사관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때 태준기와 이념적 대립으로 남한 대사관

진입에 대해 마찰을 빚게 된다. 

 

 

개인적인 후기

 

모가디슈는 시대적 배경과 더불어 인물들의 특징과 성격을 잘 묘사하였다.

시대적 배경이 UN 가입으로 외교적 갈등이 고조되었던 1980년대의 모습인데 이를 보면서 분단된 국가인 우리만이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가피한 위기의 상황에서 각 인물들의 다양한 심리를 보면서 나라면 어땠을 것인가 하며 생각을 해볼 수 있었고 그때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던 점이 특색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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