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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글라이더> 이병헌 명작 정보
영화제목 : 싱글라이더
등급 : 15세 관람가
국가 : 대한민국
장르 : 드라마
총 관객수 : 35만 명
러닝타임 : 97분
평점 : 8점
개봉일 : 2017년 2월 22일
싱글라이더 등장인물
이병헌 / 강재훈 역
공효진 /이수진 역
안소희 /지나 <유진아 역>
잭 캠벨 / 크리스 역
양유진 / 강진우 역
애니카 호이틀리 / 루시 역
케이 에크룬드 / 할머니 역
백수장 / 인호 역
최준영 / 제이비 역
싱글라이어 이 영화는 실화라고 한다. 지난 2013년 브리즈번에서 일어난 두 번의 살인사건이다. 두 번 다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진 20대의 한국인들이다. 그 가해자들은 무기징역을 받았으며 11월의 사건은 묻지 마 살인, 12월의 사건은 싱글라이더 사건이다. 호주 돈 1천만 원가량을 탈취한 후 살해했고 암매장한 사건이다. 해당 사건들을 모티브로 하였고 싱글라이더 작품이 탄생했다.
싱글라이더 줄거리와 결말
강재훈, 증권회사 지점장이다. 그의 회사가 부실채권을 파는 바람에 이로 인한 피해자가 많이 생겼고 회사가 붕괴되자 그는 깊은 상실감을 느끼고 죄책감에 빠진다. 텅 비어 있는 집에 들어와 강재훈은 서재의 컴퓨터에 앉아 술을 마시며, 호주로 유학 간 아내와 아들의 주소를 손에 적는다. 그는 호주로 무작정 떠난다. 가족이 있는 집을 찾아가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다. 그는 집에 몰래 들어가 그들의 살고 있는 모습을 살핀다. 그러다 아내와 아들이 돌아오는 소리에 급하게 집을 나온다. 그는 아내 수진이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여유롭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으로 크리스와 그의 딸, 그리고 재훈의 아들과 가족처럼 저녁을 먹는 걸 지켜본다. 수진은 그만두었다던 바이올린을 다시 연주하기 시작했다. 재훈은 질투와 배신감을 느끼지만 또 후회에 잠긴다. 재훈은 24시간 국숫집에 앉아, 창밖을 멍하니 보다가 한 한국여자를 발견하기도 한다. 바라보며 이내 곧 과거를 회상한다. 한국에서의 그는 가정에 무관심한 가장이었다. 이로 인해 수진은 바이올린도 포기했고, 아들을 양육하며 갑갑함을 느꼈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 호주로 가서 지내고 싶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재훈은 오히려 미국이 좋다며 추천을 한다. 하지만 결국 수진과 아들은 호주로 떠났다. 재훈은 또다시 집으로 가지 않고 같은 국숫집에서 또다시 창밖을 바라보는데 전에 보았던 배낭 메고 일행들과 떠나갔던 한국 여성 유진을 보게 된다. 그녀가 비틀거리며 다가왔고 그는 그녀를 도와주며 인연을 맺는다. 깨어난 후 그녀는 자신을 소개한다. 이름은 유진아, 환전을 하기 위해 차량에 탄 한국인들을 만났고 사기를 당했다고 하며, 재훈에게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재훈은 도울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아내의 애인으로 의심되는 크리스를 미행하고, 크리스가 병원에 들어갔다가 나온다. 재훈은 그 병실로 들어가 보는데 병원에서 크리스의 아내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오랜 시간 병원에 누워있었고 이내 크리스의 이야기를 해준다. 재훈은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병원을 나온다. 재훈은 수진이 오케스트라 오디션을 준비하는 것을 몰래 지켜보며, 한국에 있을 때의 지난 과거를 후회한다. 그는 아들이 쓰러져 크리스가 맨발로 뛰어 병원으로 데려간 사실을 알게 되고, 병실에서 아들을 만난다. 아들은 해맑게 표정을 지으며 아빠가 맞냐며 기뻐한다. 재훈은 괜찮냐고 아들에게 물으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리고 그날 저녁, 재훈은 수진과 크리스의 불륜 광경을 목격하고, 큰 배신감을 느꼈고 자리를 떠난다. 그는 집에 몰래 들어와 수진이 쓴 영주권 신청서류를 보게 되면서, 여전히 자신을 남편으로써 생각하는 것에 대해 눈물을 흘리게 된다. 재훈은 잠자고 있는 아들의 곁에 누워서 아들과 아내가 행복하게 지내길 빌고 집 밖으로 나와서 눈물을 흘린다. 재훈의 아들은 엄마에게 아빠가 왔다 갔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그럴 리 없다고 수진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내심 신경이 쓰여 한국의 집으로 전화를 한다. 하지만 전화는 받지 않는다. 수진은 재훈이 걱정되어 한국 집 관리소장에게 전화를 걸어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남편이 잘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말을 하지만 과거 수진이 자동만 있는 건 위험하다고 재훈에게 수동 도어록을 설치해 달라고 해서 문이 안 열리는 것임을 알았다. 그 사이 재훈은 숙소에 자고 있는 지나를 깨운 뒤 어디론가 데리고 간다. 그곳엔 경찰들이 몰려있다.
지나는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런데 그곳엔 본인의 시체가 있었고 자신이 죽은 것을 본 지나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지나는 자신이 죽던 그때가 생각이 났고 자신은 범죄자들에게 돈을 뺏기고 도망친 것이 아닌 목숨까지 뺏긴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재훈의 아내 수진은 열쇠수리공을 부른다. 그렇게 한국집의 문을 열었고 그곳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자고 있는 듯한 재훈의 모습이 보인다. 재훈과 지나는 영혼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영화의 장면은 크리스와 그의 아내를 비춘다. 크리스가 말을 하지만 잠들어 있는 듯한 크리스의 아내는 그냥 작은 병으로 입원한 게 아닌 혼수상태였던 것이다. 재훈과 지나는 본인들이 죽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각자 서로의 길을 간다. 재훈은 가족이 함께 키웠던 강아지와 함께 아들이 영상으로 보여주었던 휴양지인 태즈메이니아로 떠나 바다를 바라보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