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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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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이정재 주연 영화 <헌트> 정보

배우로서의 그가  아닌, 감독이 되어 그 이름을 새긴 배우 이정재의 영화 입문 데뷔작이다.

처음 작품 연출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작품의 완성도와 퀄리티가 높다. 1980년대의 시대적 배경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며 조직 내부로 숨어든 첩자를 찾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며 안기부 요원들은 '1호 암살 작전'이라는 큰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낸 첩보액션 영화이다. 배우의 입지가 워낙 탄탄하긴 했지만, 그래도 첫 영화 입봉작이기에 대중들의 우려 또한 적지 않았는데, 영화의 결말 까지도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평점 또한 후하게 받았다. 네티즌 평점 8.5점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9.3점을 부여하고 싶다.


영화 제목 : 헌트

감독 : 이정재

출연진 :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러닝타임 : 125분

장르 : 액션, 드라마

등급 : 15세 이상

 

 

영화 헌트 등장인물

이정재 / 박평호 

안기부 1팀 차장으로 나오며 13년 경력의 베테랑 요원

 

김정도 / 정우성

안기부 국내 담당 2팀 차장이며 군인 출신이다. 박평호와는 경쟁관계이다.

 

방주경 / 전혜진

미국에서 김정도를 보좌하고 있으며 안기부 1팀 요원이다. 

 

장철성 / 허성태

김정도에게 충성하는 안기부 2팀의 요원.

 

조유정 / 고윤정

조총련으로 의심을 받고 있으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 헌트 줄거리

전두환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워싱턴에서 준비 중인 박평호(이정재 분)는 국가안전기획부의 해외 담당 1팀 차장으로, 13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으로 나온다. 이 시기는 한국의 5.18 민주화 운동이 끝난지 불과 3년 뒤이므로 미국 내 한인 사회에서도 전두환 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반대 시위가 아주 한창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를 담당하는 국가안전기획부 2팀의 차장 김정도(정우성 분)는 굳이 미국으로 들어온다. 김정도는 군인 출신으로, 국내를 담당하고 있는 안기부 2팀의 차장이며 군인 출신의 요원이다. 박평호를 곁에서 보좌하는 안기부 1팀 요원 방주경(전혜진 분)과 김정도의 출신으로 안기부 2팀 요원 장철성(허성태 분)이 있다. 전두환 대통령의 방미가 순조롭게 진행될 듯이 흘렀지만, 외국인 출신의 저격수와 테러범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상황은 급변하게 된다. 박평호와 김정도는 이들을 즉각 사살하고 추격에 나서지만, 생각치 못한 한 명의 테러범에 의해 박평호가 인질로 잡히는 사태가 발생한다. 김정도는 주저 없이 범인을 사살하고, 이렇게 대통령의 방미 일정은 취소되고, 다음 목적지는 일본이 된다. 일본에서는 박평호가 망명을 신청한 북한의 고위직을 인계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이 과정에서 안기부 동경지부 과장 양보성(정만식 분)이 2중 임무를 수행하게 되지만, 북한 고위 관리는 사살되게 되고 박평호는 요원 여럿을 잃고 한국으로 귀국을 하게 된다. 이때 양보성은 북한 관리로부터 '동림'이라는 북측 스파이의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파이 동림 때문에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유출되면서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보성은 총에 맞은 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다. 동림의 존재를 알게 된 박평호와 김정도는 서로 대립각을 세우며 총을 겨눈다. 박평호는 안기부장인 강 부장(송영창)을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데 성공한다. 그는 양보성에게 2중 임무를 내려 미션을 실패시킨 원인이며 그간 뒤에서 뒷돈을 챙겨 받았다. 그렇게 안기부에 새롭게 들어온 안병기(김종수)는 김정도와 박평호를 서로 의심하게 만든다. 박평호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김정도가 군인 출신이면서, 군납업체인 '목성사' 대표 최규상(유재명) 과의 연결고리. 김정도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박평호가 보호하고 있는 조총련으로 의심되는 학생, 조유정(고윤정)이다. 유정은 평호가 일본에서 활동하던 과거에, 함께 임무를 맡아서했던 옛 동료 조원식(이성민)의 딸이다. 평호는 조유정의 월세를 내준다거나 그녀의 운동권 대학 동기나 선후배들이 군인에게 붙잡혔을 때 석방시켜주곤 했다.
조직 내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김정도는 조유정이라는 카드를 놓치기가 싫다. 그녀를 안기부로 잡아와서 각종 고문을 일삼으며 동림이 박평호라는 사실을 말하기 하려 추궁한다. 평호는 김정도와 최규상의 관계를 말하면서 최규상을 잡아와서 고문을 한다. 그 누구도 피를 흘리지 않고서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 싸움을 하는 이 평호와 정도는 같은 꿈을 꾸는 처지이다. 일본을 왔다갔다하면서 북한 관리에게 정보를 얻어낸 인물은 박평호였으며, 김정도는 광주민주화 운동에서 죄 없는 시민들을 마구 때려죽이던 전두환 정권에 실망을 느껴 정권을 전복시키려 안기부에 들어간 인물이었던 것이다. 두 남자의 실체는 비슷한 타이밍에 드러나게 되는데 그런 박평호의 진실을 안 방주경은, 평호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고 김정도에게 박 차장의 뒤를 캐라는 오더를 받은 장철성은 간첩으로 국내에 와있는 천보산(정경순)이 이끌고 있는 세력에 의해 죽게 된다. 김정도는 박평호를 죽이기 위해 안기부 요원들과 군인들이 함께 들이닥쳐  총격전을 벌인다. 그는 장철성의 시체를 보면서 그를 동림으로 몰며 장철성은 죽었다며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 그렇게 전두환 대통령 태국 방문 일정에 맞춰서 1호를 암살하며 정권 붕괴를 시킬 '불꽃작전' 을 계획하고 있는 북한.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알고 있는 동림은 어떡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그렇게  전두환이 태국 방콕에 도착을 하고 애국가가 울리는 순간에 맞춰 박평호가 뛰어나가 저격을 막는다. 비록 북한이 심은 간첩이었지만 박평호는 북의 적화통일 만큼은 반대를 했던 것이다. 
그렇게 박평호가 세운 차엔 전두환이 아닌 다른 고위 간부가 앉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숨을 돌리는 듯 하지만, 그때 진짜 대통령을 태운 차가 회견장에 들어서고 산속에 숨어서 있던 북한의 간첩들이 총을 쏘면서 그곳은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다. 한편 평호가 동림이라는 걸 알면서도 김정도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그를 죽이지 않는다.

김정도는 아수라장 속에서 전두환 대통령을 보게되자  광주운동의 그 장면들이 떠올라, 분노하며 총을 들고 대통령을 죽이려는 시도를 한다. 그 순간 태국 회견장을 폭탄으로 폭발시켜 버린 북한의 간첩(오만석).

그는 같은 편인 평호에게 입막음용으로 사살되었지만, 죽을힘을 짜내 폭탄 테러를 벌였다. 결국 그 순간 가슴으로 폭탄 파편이 날아와 대통령 암살을 눈앞에서 실패한 김정도. 죽어가는 정도를 보며 평호는 사건이 끝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여전히 안기부 요원으로 일하는 평호는 정도의 아내를 연행하는 요원들을 말리면서 김정도의 군번줄을 전해준다. 그리고 그가 가족처럼 여기는 조유정을 찾아가 여권을 건네주려 하는데, 천보산과 함께 등장한 북한 간첩 손에 평호는 죽음을 맞이하면서 영화는 결말을 맞는다. 조유정은 진짜 조총련의 일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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