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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시동

 

영화 <시동> 정보

배우 마동석은 강력한 히어로 콘셉트의 캐릭터이다 보니 범죄자 또는 경찰 등으로 출연을 많이 했다.

범죄자의 역할로 나온 영화는 함정, 비스티보이즈, 살인자가 있으며, 경찰 역할로는 부당거래, 범죄도시, 악의 연대기 등이 있다. 반대로 성난 황소라는 작품에서는 사건의 피해자로 등장하기도 했고, 또 의외로 액션이 없는 신과 함께라던가 굿바이 싱글 같은 작품에도 출연하였다. 은근히 코미디 영화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겨주기도 했다. 마동석은 "액션"이라는 고정관념을 충분히 깨게 만들어준 영화가 <시동>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감동과 재미가 넘쳤던 이 작품의 간략한 정보와 줄거리 결말을 적어보겠다.

 

마동석 <거성이형> 

중화요리 식당의 주방장으로 등장한다.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본인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되도록이면 주먹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강렬한 인상과 매칭되는 단발머리는 한번만 봐도 절대 잊을 수가 없다.

 

정해인 <우상필>

사채 업무를 배우다가 사고를 당하는 택일의 친구이다. 사고 이후 사채일을 접게 된다.

 

윤경호 <김동화>

우상필의 사수로 나온다. 동화 역시 사채업무를 그만두고 치킨가게로 직업을 변경한다.

 

염정아 <윤정혜>

토스트 가게를 열었으나 철거되는 택일의 모친 역할, 젊을 때 배구선수로 지냈으며 손이 상당히 매운 생활력 강한 어머니

 

최성은 <소경주> 주먹을 잘 쓰는 빨간 머리의 고등학생

이 외 공사장역의 <김종수>, 배구만 역의 <김경덕>, 곽석무역의 <김민재> 등이 등장하였다. 특별출연으로 박해준과 고두심이 등장하였다. 

 

 

시동 줄거리와 결말

택일은 일상의 모든 것에 질려버린 매를 사서 버는 청춘의 반항아이다. 그는 학교, 집, 공부에 대한 모든 게 싫었고, 그로 인해 어머니와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다. 어느 날은 검정고시 학원비로 받은 돈을 중고나라에서 오토바이를 사는 데 사용하면서, 친구 상필과 함께 타고 돌아다닌다. 그러나 그들의 오토바이는 고물이었고, 오르막길에서는 멈춰버리는데 낑낑 애를 쓰는 그 둘에게 오르막에서 밑으로 내려오고 있던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이 발로 택일의 오토바이 백미러를 걷어차 버린다. 이에 화가 난 이 둘은 헬멧 없이 그들을 쫓아가던 중 사고가 나면서 경찰에 잡혀가고 역시 엄마에게 매를 또 벌고야 만다. 이 사건은 택일이 결국 집을 떠나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된다. 엄마가 걱정이 되긴 하지만 대학교를 가라는 잔소리가 마냥 싫은 택일이다. 그는 군산행 버스에 몸을 싣고,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서고 그의 어머니는 매일 아들이 집에 돌아오는 날만을 기다리며, 일을 나가기 전 밥상을 차린 뒤 포스트잇으로 편지를 남기고 나간다. 군산에 도착하여 터미널에서 내린 택일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빨간 머리의 경주와 마주치고 빤히 쳐다보게 된다. 그렇게 경주와 싸움이 붙는데 일방적으로 택일이 맞고서 쓰러지게 된다. 그 이후 장풍반점으로 짜장면을 먹으러 가고 가게의 주인으로 등장하는 공사장은 그가 가출하였다는 알아채게 된다. 그는 장품 반점의 구인광고를 보고 아르바이트를 지원하지만 공사장은 가출한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면서 그를 허락하지 않는데 택일은 학교는 다니지 않으므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단시간만의 근무조건을 이야기하고 허락을 받는다. 상필은 대부업계에 있는 형 동화를 믿은 채 발을 들인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부양하는 상필은 사채시장에서 수금 업무를 하며 할머니를 호강시켜 주겠다는 일념하나로 마음 하나로 파이낸셜에 취업을 하는데 폭력적인 그들의 모습에 처음엔 회의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몇 가지 사건들을 겪으며 이내 그 삶에 녹아든다. 한편, 가출한 경주는 찜질방에서 지내며 새로운 친구들과 동고동락을 하게 된다. 가출한 여자 두 명과 함께 모텔 하나를 잡았는데 그 둘이 데리고 온 깡패들을 보고 분명 다른 사람들은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말다툼을 하다가 몸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사대 일로 싸우는 경주는 본인이 불리해지자 도망을 치고 그렇게 우연하게 장풍 반점 골목길에서 택일과 마주치게 된다. 택일과 구만의 도움으로 깡패들이 도망을 가게 되고 경주 역시 장풍 반점에 취직을 하게 된다. 열심히 택일은 일을 하고 급여를 받게 되었고 공사장은 집에 다녀 그에게 집에 다녀오라고 말을 했고 택일은 자신의 첫 월급을 엄마에게 주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 택일은 집에 와서 엄마에게 나도 하고 싶은 걸 하며 살 테니 엄마도 하고픈 것을 하라고 말을 하고 다시 떠난다. 경주를 쫓고 있던 그 깡패들이 중국집으로 몰려들어온다. 행패와 함께 달려드는데 일반적으로 당하기만 한다. 때 마침 거석이 나타난다. 깡패무리들 중 한 명을 잡아서 라이터를 그의 입에 집어넣고 이빨이 먼저 깨질지 라이터가 먼저 터질지 보자면서 그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그렇게 모두 경찰서로 잡혀 가는데 깡패들은 미성년자들을 이용해 성매매를 한 죄로 지명수배가 되어있었고 거석의 과거 또한 밝혀지게 된다. 그는 과거에 서울 도심에서 이름 날리는 조폭이었고 어느 날 칼에 맞게 되고 우연히 문이 열려 있던 장풍 반점에 들어오면서 몸을 숨기게 된다. 그런데 가게에서 사람의 우는 소리가 들려 방 문을 열게 되고 장풍 반점의 사장인 공사장이 딸을 잃고 그 슬픔으로 소주를 마시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참이다. 거석은 줄을 끊어버리고 공사장을 살려낸다. 그는 그렇게 조폭을 청산하고 장풍 반점의 주방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렇게 이 소동으로 그는 신분이 노출되게 되고 청산했던 조직의 부하들이 소식을 듣고 가게를 찾아온다. 거석에게 다시 조직으로 돌아오시라며 권유와 함께 협박을 하면서 스스로 군산을 떠나게 된다. 택일의 엄마가 차린 토스트 가게가 무허가 건물이어서 철거 위기에 닥친 걸 알게 된 상필은 택일에게 전화를 하여 알린다. 가게 리모델링 해야 하므로 경주랑 둘이서 다녀오라며 공사장은 말을 한다. 경주와 토스트 가게로 온 택일은 거석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거석은 조직의 일로 거들어줄 수가  없다며 각자 일은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부탁을 거절한다. 택일은 화가 났고 지난 깡패들 일 때도 자신이 도움을 부탁했지만 거석이 숨어버렸던 사건을 말을 하며 화를 내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다시 가게로 온 택일은 사채업자와 함께 서있는 상필을 보게 된다. 토스트 가게로 인해 택일의 엄마는 사채를 썼던 것이다. 택일은 상필을 몰아세우기 시작한다. 자신의 엄마가 사채를 쓰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상필은 본인도 몰랐다고 말을 하고 그 사이 거석은 노래 주점에서 경쟁 조직과 거래를 하다가 자리를 일어나려는데 동료들이 막게 되면서 피 튀기는 전쟁이 시작된다. 그리고서 자기에게 찾아왔던 조폭 부하에게 말을 한다. 난 중국집 주방에 들어가 짜장면을 만들고 동생과 자신이 만든 짜장면을 먹으며 일을 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말하며 조직폭력배 일을 정말 그만두고 싶다고 더 잘 어울리는 그 일을 하겠다고 말을 한다. 엄마에게 줬던 택일의 첫 월급을 가져가려 하는 사채업자와 그걸 막으려고 하는 택일의 엄마와 택일. 그리고 경주와 상필의 싸움으로 인해 토스트 가게는 아수라장이 된다. 사채업자에게 맞으면서도 택일은 울면서 자기가 그간 엄마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외치며 그의 바지를 붙잡은 채 늘어진다. 내가 책임을 질 테니 그만하라고 하지만 사채업자는 택일을 무시해 버리고 엄마에게 준 택일의 월급봉투를 빼앗아간다. 계란으로 상필은 사채업자의 뒤통수에 던져서 맞춰버린다.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화가 난 배구 선수 출신 택일의 엄마는 매운 강스파이크로 사채업자를 기절시켜 버린다.  그렇게 사건은 정리가 되고 가게는 그렇게 결국 철거가 된다. 집을 처분하여 사채를 갚기로 한 택일의 가족은 상필의 집 부근으로 이사를 간다. 상필의 가족과 밤을 함께 까면서 그의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치킨을 배달시킨다. 배달이 와서 상필이 나가보니 배달을 온 사람은 그에게 사채업을 소개해 주었던 김동화다. 자신도 사채업을 그만두고 치킨집을 오픈했고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게 쉽지 않아서 자신이 배달을 한다고 말한다. 상필이 그에게 돈을 건네자 동화는 공짜로 주고 떠나버린다. 장풍 반점의 주방에서는 요리 연습을 하는 구만과 그 옆에서 구만을 쳐다보는 거석이 있다. 학교 다녀왔다고 인사를 하면서 경주가 가게로 들어선다. 공사장과 거석과 구만은 경주를 반겨준다. 중고나라에서 구입한 오토바이로 택일은 엄마와 함께 드라이브를 한다. 영화는 그렇게 끝이 난다. 

 

 

영화 시동 평점

해당 작품은 총 관객수가 330여만 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구간인 24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9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짧지 않은 시간 102분에 충분히 재미와 감동을 조화롭게 섞어 스토리를 만들었다. 이 작품의 평점은 아래와 같다.

 

네이버 7.57점

관객평점 8.61점 

기자, 평론가 6점

다음 7.7점

왓챠피디아 2.7점

야후재팬 3.5점

골든에그지수 90% 이상 <긍정적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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