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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아수라

영화 아수라 정보

아수라는 실화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로 알려져 있다. 부패해 버린 관료들과 기관들. 관료와 검찰 이들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경찰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기도 한다. 2016년 개봉한 이 영화는 당시엔 혹평을 받았고 성공가도를 달리진 못했다. 무거운 스토리와 파국으로 흘러가는 결말은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주지 못했고, 이러한 부분 때문인지 손익분기점도 넘기지 못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개봉한 이후 2년 뒤 나라에 있는 일련의 사건으로 하여금 이 영화가 언론과 국민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뒤늦게 영화를 찾아보는 이들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순익분기를 넘겼다고 한다. 

영화의 전체적인 평가를 보면 관객들은 불호가 대체적으로 많았으나 전문가인 평론가들은 높은 호평을 하고 있다. 평론가 지수 83%, 관람객 지수 69%  등 이렇게 나뉘어지고 있다. 총 관객수는 260만 명이라고 한다. 작품의 간략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영화 제목 : 아수라

장르 : 범죄, 액션

러닝타임 : 132분

감독 : 김성수

제작비 : 92억원

출연진 :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총 관람객 : 260만 명

 

영화 아수라 줄거리 결말

아수라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안남시장 박성배(황정민 분) 박성배는 자신의 이권을 위하여 선거법을 위반한다. 재개발 이권을 위해서 조직폭력배와 결탁을 하는 등 각종 법에 문제 되는 일들 조차 서슴지 않는 인물로 나온다. 박성배 그가 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재판을 받게 되면서 스토리는 시작이 된다. 그는 1심 재판에서 패소,  2심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받게 된다. 이 과정들 속에서 그는 이복동생의 남편이면서 형사일로 있는 한도경(정우성 분)을 이용해서 증인을 처리하고자 한다. 도경은 박성배 시장의 눈밖으로 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 아내는 병원에 입원해 있고 검사들은 그에게 박 시장과의 연관성을 따져 묻는다. 이런 수많은 압박 속에서 도경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그가 어떠한 선택을 하든 간에 그 결과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박 시장과 그의 측근들을 비롯하여 특히 태병조(김해곤 분)와 같은 조직폭력배와의 유착 관계를 통하여 부패한 정치의 속을 들여보 인다. 재개발 관련한 이권을 둘러싼 수많은 갈등들과 반대파와의 대립과 논쟁들은 이야기에 더욱 긴장감을 더하고 박 시장이 어떠한 방식으로 여론을 조작하며 스스로의 이익을 챙기는지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범죄 누아르 특유의 특징을 잘 살려내었고, 부패 정치인의 참상과 경찰과 검찰의 관계, 그리고 그들의 부조리를 잘 보여준다. 특히 도경이 처한 상황과 내적 갈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한도경은 본인이 처한 상황 속에서 최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애쓰지만 그가 내리는 선택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 영화의 말미 박 시장과 도경, 그리고 검찰과의 마지막 만남이 그려진다. 이 장면이 보여주는 것은 영화의 모든 갈등과 더불어 긴장감이 고조에 달하는 순간이다. 보는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부각한다. 종합적으로 정리해 볼 때, 부패한 정치와 사법 기관들의 고질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고 이런 수많은 부패가 국민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안남시장인 박성배(황정민)는 이권을 얻기 위하여 선거관리법도 위반하며 재개발을 위해 조직폭력배와 결탁을 하는 부패한 정치인이다. 그는 현재 선거관리법 위반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데 패소한 1심 판결 뒤인 2심 판결을 위하여 이복동생의 남편이면서 형사인 도경(정우성)을 통하여 증인으로 세워진 이민섭을 처리하도록 시켰고 도경은 마약사범인 작대기(김원해)를 통해서 이민섭을 원조교제로 유인하여 협박한다. 증인 이민섭이 재판에 참석하지 않아 2심에서 박시장은 증거불충분으로 인해 무죄를 선고받고 재판이 끝난 후 기자들 앞에서 법정에서 부장검사(최병모)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재판이 끝나고 도경은 친한 동생인 형사 문선모(주지훈)와 같이 작대기에게 대금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간다. 하지만 현장에는 황인기(윤제문) 반장이 등장하며 작대기를 잡으려 하고 작대기에 전달하려던 돈을 챙기려 한다. 황반장은 박 시장과 도경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으며 도경은 황반장을 말리지만 작대기는 도망가고 문선모마저 나타나면서 일이 꼬여버리게 된다. 도망간 뒤 숨어서 마약을 한 작대기는 경찰들과 다툼을 벌이고 돈을 챙기려고 하던 황반장과 도경이 싸움을 벌이다 황반장은 옥상에서 추락하여 사망하게 된다. 도경은 황반장의 죽음이 작대기가 저지른 것으로 꾸민 뒤 경찰에 연락한다. 도경은 경찰을 퇴사하고 박 시장의 수행비서로 들어갈 참이었기에 사표를 냈지만 황반장의 죽음과 관련한 조사로 사표가 수리되지 않는다. 도경은 검찰에서 도창학(정만식) 수사관에게 취조를 받는다. 도경은 중증으로 병원에 있는 아내 정윤희(오연아)를 병문안 다녀오다가 다시 검사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은 필리핀으로 떠난 이민섭이 죽었다는 사실과 박 시장과 도경이 벌인 일을 이미 알고 있다고 위협한다. 그때, 김차인(곽도원) 검사가 등장하고 도경에게 제출한 사직서를 다시 반려시키고 박 시장이 이민섭을 죽이도록 명령한 증거를 녹음해서 오라고 한다. 박 시장은 안남시 재개발에 관해 반대파들과 논쟁을 벌인다. 반대파들 중에는 박 시장과 한 패인 태병조(김해곤)가 바람을 잡고 있다. 한편, 한도경은 그 검사들로 인하여 경찰직을 퇴사할 수 없게 되자 문선모에게 본인 대신 박 시장의 수행비서로 가달라고 부탁을 한다. 김차인은 도경에게 불륜을 한 영상을 병원에 있는 아내에게 전달하겠다고 협박을 하였고 도경은 어쩔 수 없이 협조를 하기로 한다. 아내가 있는 병실에 있던 사이 박 시장이 찾아오고 그가 김차인 검사에 대한 얘기를 전하자 도경은 휴대폰으로 녹음을 시작한다. 조직폭력배인 태병조에 대한 말이 오갔지만 특별한 것은 없었고 박 시장이 주고 간 박스에 있는 돈을 본 도경은 갈등을 하다가 녹음한 파일을 지워 버린다. 도경이 이렇다 할 성과를 못 만들자 김차인의 압력은 더욱 심해졌다. 한편, 감옥에 있던 작대기는 자신의 살인 혐의를 부인하게 되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도경이 찾아간다. 작대기는 도경이 홍반장을 밀어서 떨어뜨린 것을 다 봤다며 비꼬고 흥분한 도경은 작대기를 폭행한다. 이때 문선모가 나타나 말린다. 재개발 설명회가 있는 날. 박 시장은 태병조 패거리를 이용해서 여론을 만들려고 하지만 이용만 당한다고 생각한 태병조는 박 시장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자 도경이 앞장서서 분란을 조장해 버리고 설명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이틈을 타서 박 시장은 여론을 자신 쪽으로 기울게 한다. 재개발 설명회를 끝마치고 폐쇄된 미군 사격장에서 도경은 설명회의 계획에 대해 듣지 못하였다는 것에 대해 박 시장에게 서운함을 말하고 박시장은 일을 제대로 처리 못한 문선모를 질책한다. 그때 태병조와 부하 한 명이 함께 등장하여 박 시장에게 재개발 설명회에서 약속 대로 해주지 않은 것에 대하여 사과한다. 그렇지만, 박 시장은 태병조에게 빠지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하고 태병조는 자신이 팽을 당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 박 시장에게 달려들려고 한다. 이때, 문선모가 차량으로 태병조와 부하들을 살해한다. 그의 돌발행동에 도경은 당황하지만 박 시장은 문선모에게 역시 남자답다 칭찬을 하고 그 뒤 도경은 조금씩 박 시장과 멀어지게 된다. 문선모와의 관계 역시 틀어진다. 자금을 대주던 태병조가 죽어버리자 박 시장은 측근 은충호(김종수)를 시켜서 마약 거래를 시작하게 되고 미군 기지에서 흘려들었던 이야기로 김차인과 도경이 조사를 한다. 검사들과 도경은 은충호가 마약거래자과 만나는 접선지를 알게 되고 한도경이 현장을 찾았다가 외국인들과 다툼이 시작된다. 한도경이 그들을 제압한 뒤 수갑을 채우려던 찰나 은충호가 나타나 한도경을 제지하는데 갑자기 외국인 노동자가 도경을 구타하고 도경의 총을 빼앗아 차를 타고 달아난다. 한도경은 차를 몰고 추적을 하고 추격 끝에 그가 타고 가던 차가 전복되며 과일 박스에 실린 대량의 마약이 발견된다. 300억 시가의 마약 거래 소식이 언론에 나오자 박시장은 마약 관련 문서를 모두 태워버리고 은충호는 홀로 죄를 뒤집어쓰고 구속된다. 도경은 박 시장과의 관계가 더욱 복잡해지며 문선모 그 와의  갈등도 깊어만 간다. 박 시장의 호출로 인해 미군기지로 갔던 도경은 검찰을 만난던 것과 관련해 박 시장에게 혼나지만 자신의 사람을 다치게 할 순 없다며 자신을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박 시장에게 알겠다고 말한다. 검찰 조사가 끝난 은충호를 마중나 간 문선모는 이동하던 중 은충호를 차 밖으로 밀어버리고 그는 달리던 덤프트럭에 치어서 죽는다. 한편, 교소도에 복역하고 있던 작대기는 박 시장에게 매수되어있는 죄수들에게 살해당한다. 작대기와 은충호의 죽음으로 인해 다급해진 김차인은 도경을 더욱 압박하지만 도경은 녹취한 내용이 쓸만한 내용이 없었다고 말을 하고 그의 불성실한 협조방식에 분노한 김차인은 도경이 황반장을 밀어서 떨어뜨리는 CCTV 영상을 보여준다. 그렇게 제대로 협조를 말하며 도경을 무참히 때린다. 아무리 발악을 해도 김차인과 박시장 둘에게서 헤어 나올 수 없는 도경은 아내를 수술실로 보내고 난 뒤 은충호의 장례식장으로 찾아가 박시장을 만난다. 함께 육개장을 먹던 도경은 박시장과 대화를 하던 중 도청을 하고 있는 검찰의 존재를 흘렸고 상황을 인지한 박 시장은 부하들을 시켜서 검사들을 불러내 대면을 한다. 그렇게 박 시장과 김차인 검사가 독대를 하고 밖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문선모는 조용히 한도경을 불러낸다. 그렇게 영화는 결말을 맞이하며 끝이난다. 

 

 

명배우들의 연기력에 감탄한 후기

역시 황정민의 연기는 감탄을 하며 보게 된다. 그를 중심으로 하여 결말을 이어갔다면 무언가 특색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전반적으로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다. 임팩트 넘치고 차가우며 캐릭터의 악랄함을 잘 표현한 것이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영화 아수라 후기는 짧지만 말로 표현 못할 여운이 길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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