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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건축학개론

 

오늘은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소재로 만든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을 법한 영화 건축학개론을 소개합니다. 국민 아이돌이었던 수지를 일약 스타덤으로 올려주기도 한 이 영화는 국민 첫사랑 수지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명대사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를 남긴 영화. 풋풋하고 아름다운 첫사랑의 아쉬움과 그리움 그리고 만남과 이별을 그린 이 작품의 정보와 등장인물을 정리하여 보고 줄거리와 결말 개인적인 후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영화 <건축학개론> 정보 등장인물

작품의 정보는 아래와 같다.

 

제목 : 건축학개론

장르 : 멜로 로맨스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18분

감독 : 이용주

총 관객수 : 약 410만 명

출연진 : 엄태웅, 한가인, 수지, 이제훈

평점 : 8.68점

평점관련하여서는 15,000명 이상의 참여율 또한 높았으며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8점대 이상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였다.

 

33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 인기스타상

32회 한국 영화평론가 협회 음악상

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 부분 신인연기상

21회 부일영화상 각본상 수상

 

등장인물은 아래와 같다. 

엄태웅 / 승민 역

한가인 /서연 역

이제훈 / 과거의 승민 역할

수지 / 과거의 서연 역할

조정석 / 납득이 역할

유연석 / 재욱 역할

김동주 <승민의 모친> / 이승호 <서연의 부친>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 건축학개론 줄거리와 결말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승민은 건축사무소에서 매일 야근을 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주도에 집을 지어달라는 한 고객이 승민을 찾아왔다. 처음에는 누구인지 몰랐던 승민은, 고객이 바로 15년 전 자신의 마음을 흔들었던 첫사랑 서연임을 알게 됩니다. 승민은 서연의 부탁을 거절합니다. 그는 신축 건물 외에는 디자인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디자인은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서연은 대표를 설득하여 승민을 제주도로 데려간다. 서연이 원하는 집은 그녀가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추억이 깊은 곳입니다. 대학 신입생 시절의 승민은 유행에 뒤처지고 멋 부리는 것도 모르며 사교적이지 못했다. 그런 그는 건축학 강의에 지각을 하여 늦게 살금살금 들어온 여학생을 보며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녀는 서연이었다. 서연의 집은 승민과 한 동네에 있었으며 교수님의 지시에 따라 집에서 학교까지의 경로를 그리는 과제에서, 승민은 서연이 그린 선을 따라가며 그녀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며 사로잡히게 된다. 서연은 피아노 전공 음악 학생이었고, 재욱이라는 강남에 사는 부유한 가정의 선배 재욱이의 방송반 후배였다. 승민은 과제를 위해 카메라로 주변 공원을 찍다가 서연을 우연히 발견합니다. 꼭 승민의 가슴속에 자리 잡게 된 것 마냥 뷰 파인더로 들어오게 된 서연. 그는 길바닥에 누워 사진을 찍는데 꼭 서연을 찍기 위해 길바닥에 드러누운 것처럼 되어버려 머쓱해지고 당황을 하게 된다. 서연은 승민에게서 그녀 동네에 버려진 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곳으로 무작정 갑니다. 마치 서연은 멈춰 선 시계를 감으며 그 집을 잘 아는 듯이 익숙한 듯 행동을 한다. 그녀는 승민에게 함께 과제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뭔가 앞뒤가 안 맞는듯하지만 승민은 서연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는다. 그 후 둘은 함께 같은 동네를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낸다. 승민은 서연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와 둘이서만 함께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두 사람은 점점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승민은 서연을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서연은 처음부터 강남에 사는 재욱 선배에게 관심을 보였고, 재욱도 서연을 좋아했습니다. 이로 인해 승민은 불안함을 느낍니다. 승민은 서연과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그는 과연 그녀에게 마음을 고백할 수 있을까? 과연 그 결말은 어떻게 이어질까? 15년 동안 서로 연락조차 하지 않았던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왜 서연은 갑자기 승민 앞에 나타난 것일까? 이러한 의문들이 관객들의 마음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된다. 과거 승민이는 서연에게 고백을 하고자 그녀가 그려준 그림으로 만든 모형의 집을 선물로 그녀의 집으로 찾아간다. 하지만 술에 취하여 재욱선배와 서연이 함께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승민은 선물을 쓰레기더미에 버리고는 서연을 잊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승민은 미국으로 떠나고 어느 날 서연에게 택배가 하나 도착한다. 승민에게서 온 택배이다. 상자 안에는 서연과 승민이 약속한 첫눈 오는 날 정릉동 집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던 그때 서연이 두고 간 전람회 CD가 있다. 서연이 돌아가고 승민은 뒤늦게 그곳으로 온 것이다. 승민은 서연을 잊지 않고 지냈던 것이다. 그렇게 영화의 끝은 서연이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들으며 결말이 난다. 

 

간략 하지만 개인적인 나의 후기

영화 '건축학개론'을 본 길지 않은 간략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후기를 적어보겠다. 멜로드라마 영화가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없다는 통념을 깬 명작이라고 생각을 한다. 멜로드라마가 무려 400만을 넘겼다니.. 흔치 않은 일 아닌가 싶다. 이 영화는 20대와 30대의 주인공들을 통해 20대 때만이 느낄 수 있는 신선하고 풋풋한 사랑과 대학 생활을 떠올리게 하였으며 30대와 40대의 주인공들을 통해서는 과거의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대학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CD 플레이어, 전람회의 노래들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향수를 자극하지 않았나 싶다. 승민과 서연의 대학 시절과 그들의 현재를 교차하면서 스토리가 끊기지 않게 잘 보여주었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낸 것을 보면 작품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음을 느낄 수 있다. 한 번쯤 혼자 영화가 한편 생각날 때 다시 보기에도 좋은 아련한 옛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기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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