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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역시 이 영화 외계+인 1부를 이번에 알았다. 킬링타임용으로 뭐 볼만한 것이 없을까 찾다 보니 갑자기 눈에 띈 것이다. 국내 영화는 안 본 것이 없다고 자부하였거늘 내가 놓친 게 있었을 줄이야 몰랐다. 아무래도 입소문이 많이 나지 않은 탓에 아는 사람들이 많이 없기도 하고 나처럼 존재 자체도 몰랐던 사람이 꽤 있는 것 같다. 블로그에 영화 신작 개봉작, 추천 영화 등을 검색이나 해야 그 틈에 끼어있을 정도였는데 검색을 해보면 1+2부가 동시에 촬영되었으나 하나의 스토리를 나누어 풀어냈다는 것에 대중들의 말들이 많기도 하다. 1부에 대한 글을 쓰는 와중에도 현재 2부는 상영 중인데 조만간 곧 영화를 보러 가 볼 예정이다. 해당 작품의 정보와 등장인물 줄거리와 결말을 간략히 알아보겠다.
영화 <외계+인 1부> 정보
해당 영화 외계+인은 일일 관람 인원 7,427명, 1주차 158,157명을 기준으로 시작하여 4주 차까지 누적 관객수 153만 9천여 명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 작품은 제작비만 무려 330억이 들었을 만큼 꽤나 큰 규모의 블록버스터 대작에 속한다. 손익분기점이 730만인데 한참 못 미친 수준이기도 하다. 씨네 21에서는 해당 연도의 손꼽히는 기대작으로 1위에 점쳐지기도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나니 단 1주 차에 관객 100만을 아슬아슬하게 돌파한 것이다. 개봉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극장에서 내려가긴 했지만 OTT서비스를 통해서 접할 수 있다.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는 꽤 괜찮은 편이지 않나 싶다.
네이버 기준으로 외계+인 1부의 평점은 6점 후반대인 6.84를 기록하고 있다. 남녀 성비 중에서 여성이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평점은 좋은 편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나의 개인적인 평점은 7.8정도 주고 싶다. 다소 어수선한 부분과 CG가 아쉽긴 했지만 그럼에도 재밌다고 평가하는 관객들도 많다. 그래도 인지도 있고 연기력 좋은 배우들을 라인업 하면서 볼거리 또한 충분하지 않았나 싶다. 간략히 정보를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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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 2022년 7월20일
장르 : 액션, 판타지, SF
러닝타임 : 약 140분
연출 :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염정아, 소지섭, 조우진, 김의성 등
작품의 핵심 '등장인물'은?
등장인물은 아래와 같다.
류준열 <무륵 역할>
손에 신검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얼치기 도사로 이 영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과거의 기억이 없음에도 어느 날 갑자기 도력에 눈을 뜨게 된다. 그의 행동과 외형을 보면 실력이 없어 보이지만 상당한 실력을 보유한 자이다. 고려시대의 배경 10년 전의 현감의 제자로서 한 여자아이를 강가에서 발견을 하고 구해주게 되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 상황을 알아보러 갔다가 설계자인 외계인이 자신의 몸에 들어가게 되고 그로 인해 기억을 잃게 된다.
김우빈 <가드>
외계인 죄수를 호송 담당하는 로봇으로 등장하며 1부에서와 마찬가지로 2부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탈옥한 자들을 잡아야 하는 배역으로 전투력이 꽤 높은 편이며 과거로 이동하여 썬더가 데리고 왔던 이안을 키우게 되면서 이안의 아버지 역할을 하기도 한다.
김대명 <썬더목소리>
김우빈 <가드>의 파트너 로봇으로 등장하며 그를 지원하는 지원형 로봇으로 나온다. 차량이나 드론, 비행물체 그리고 가드로도 쉽게 복합적인 변형이 가능한 로봇이다. 탈옥범을 잡기 위해 과거로 갔을 때 울고 있는 이안을 현재로 데리고 온다.
김태리 <이안>_아역 최유리
과거에서 썬더가 데리고 온 아이다. 썬더와 가드의 손에 자란다. 성장하고 나서는 가드가 친아버지가 아님을 알게 되고 로봇임을 안다. 그러던 중 병원에서 죄수를 사람의 몸에 가두는 모습을 보고 탈옥 사건에 엮이는데 탈옥범들에게 밀려나자 그들을 시간 틈에 봉인하기 위해 갔다가 과거에 갇혀 들게 된다. 천둥을 쏘는 자라고 불린다.
소지섭 <문도석>
경찰로 등장한다. 병원에 갔다가 최종 보스 설계자가 자신의 몸에 들어오게 되면서 메인 빌런이 된다. 썬더와 가드 그리고 이안과 함께 과거로 가는데 추격 끝에 운전 중인 차의 앞유리를 뚫고 튕겨 나간다. 그 과정에서 몸속에서 설계자가 나오게 된다.
이 외, 김의성 <자장>, 염정아 <흑설>, 조우진 <청운>, 신정근 <우왕>, 이시훈 <좌와> 등이 등장한다.
외계+인의 1부의 줄거리와 결말
자 그럼 외계+인 1부의 줄거리와 결말을 간략히 알아보자.
아주 옛날부터 외계인들은 그들 세계의 죄수들을 사람의 몸속에 가두었다. 간혹 사람의 몸에서 빠져나가 도망가는 외계인들도 존재하기도 했다. 1380년 어느 날 한 여자의 몸에서 요괴가 빠져나왔다. 바로 탈옥을 한 외계인이다. 죄수를 넣는 자가 있으면 관리하는 이도 있는 법이다, 곧 가드가 등장해서 탈옥 외계인을 처리한다. 이 여인에게는 갓 태어난 아기가 있다. 그녀에게 가드는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이를 모른 척 하지만, 같이 다니는 썬더는 그 아기를 모른 체 두고 떠나게 되면 사람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 판단하여 데리고 온다. 썬더와 가드는 아이의 이름을 "이안"이라고 붙여주고 키우며 보호해 주었다. 이 아이는 자신의 아빠라고 가드를 생각하며 자랐지만 가드가 그저 평범한 아빠가 아님을 눈치챈다. 고려에서는 한편 얼치기 도사 무륵이 어마하게 큰 현상금이 내걸린 신검을 찾아 나서게 된다. 현재 현감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이 전의 황릉 현감이자 현재 벽란정이라고 하는 객잔의 주인이다. 그는 고려 최고의 도사였고 무륵은 그에게 당연히 상대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외계인 살인귀가 등장하여 현감을 아주 쉽게 죽인다. 어이없게도 신검은 무륵에게 신검의 정보를 알려준 개똥이가 가지고 도망간다. 한 부잣집에 개똥이는 신검을 팔아넘기고 그 집에서 혼례가 있다는 정보를 건네 들은 무륵은 그 집의 신랑으로 변신하여 신검을 찾으러 간다. 그는 아름다운 신부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지만, 신검을 찾으러 온 본인의 임무는 잊지 않는다. 하지만 신부 역시 신검을 노리고 온 천둥을 쏘는 이안이라는 처자였다. 현감의 친구이며 삼각산의 두 신선이기도 한 청운과 흑설은 현감에게 신검을 받기로 하였었으나 그 행방이 묘연해지게 되자 밀본의 자장과 함께 손을 잡고 신검을 찾아서 혼례를 치른 그 부잣집으로와 도술을 부리게 된다. 결국 무륵과 이안은 밀본에 잡혀간다. 외계인 죄수들을 사람의 몸에 넣는 작업을 가드는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본 이안은 가드가 무엇인가를 벌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드가 향하는 장소로 따라갔다가 외계인들이 인간의 몸속에 갇히는 장면을 보고야 만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번에 새로 온 죄수들 중 그들의 두목인 "설계자"가 존재한다는 것. 설계자의 조직은 그를 탈옥시키면서 지구를 자기들의 행성으로 변화 시키려는 어마어마한 계획을 실행시키고자 한다. 설계자의 이런 음모로부터 과연 가드는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흑설과 청운은 밀본에게 배신을 당하고 무륵과 힘을 합쳐서 자장과 살인귀에게 맞서 싸우게 된다. 무륵은 본인이 갖다 준 밥을 먹은 뒤 쓰러진 이안을 구하고자 하다가 자장에게 공격을 받으면서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고야 만다. 그 설계자들은 고향행성의 대기 "하바"를 지구에 푸는데 현재는 대기가 다르므로 외계인들은 사람의 몸 밖에서 5분 이상 버틸 수가 없지만 하바가 모두 퍼지게 된다면 지구는 사람이 살지 못하게 되고 이곳은 외계인 죄수들이 살게 되는 터전이 되고야 말 것이다. 이안은 이 위기로부터 벗어나고자 죄수들을 다른 시간의 틈에 가둘 것을 제안을 하고, 썬더와 가드는 이안과 함께 고려시대로 가게 된다. 두 죄수들과 설계자 또한 그들을 쫓다 고려시대로 넘어간다. 나머지 죄수가 자장과 살인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결국 고려시대에서 죄수들과 맞서서 싸우게 된 가드. 현대 시대에서 죄수들을 막아내느라 에너지를 대부분 소모해 버린 가드는 설계자와의 싸움에서 점차 소멸되고야 만다. 설계자 또한 치명상을 입는다. 가드 자신이 소멸되는 과정에서 죄수와의 결투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은 점차 올라가는데 가드는 이 부분에 의문을 갖는다. 썬더는 미래가 보인다도 말을 하며 "이안"이 이를 해결할 것이라 말을 한다. 하지만 설계자의 공격으로 인해 이안은 물속에 빠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신검을 잃는다. 썬더는 물속으로 가라앉으면서 자신을 다시 찾으면 그때 작동한다고 말을 남긴다. 물에 빠진 이안을 발견한 건 어린 무륵. 그는 이안이 자신의 칼을 잃어버렸다고 하자 물속에 들어가서 신검을 찾는다. 그러나 무엇도 발견치 못한 무륵은 대신 이안이 총을 챙겨두었던 가방을 들고 나온다. 천둥을 쏘는 처자인 이안은 현대에서 온 이안이었던 것이다. 자장에 의하여 죽게 된 무륵은 관속에 담겨 물로 버려졌지만 다시 살아나게되고, 물속에서 자신의 어린시절을 보면서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되살아나게된 무륵은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이 있는지 이미 진정한 도사가 되어있다. 무륵과 이안, 흑설과 청운은 죄수에게 맞서 싸운다. 신검을 되찾은 이안은 자장을 유인한다. 살인귀는 죽어가면서 무륵의 몸안 안에 "무엇인가 있다"고 말하고, 무륵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기억을 또 떠올리게 된다. 이안을 구한뒤 무륵은 주변을 살피러 나서고 죽기 직전의 설계자를 만났던 것이며 그 설계자가 바로 무륵의 몸 안에 들어갔던 것이었다.